싸이 `강남스타일` 또 2위‥이번에는 왜?

가수 싸이(35. 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7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역시 1위는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이 노래는 8주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중이다.
1위의 벽은 역시 방송횟수였다. 닐슨 BDS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는 라디오 지난 주에 비해 방송 횟수가 1% 증가했지만 '강남스타일'은 방송 횟수가 7% 줄어든 것. 두 곡의 점수 차이도 지난주는 600포인트에서 이번 주에는 2천 포인트로 격차가 생겼다.
두 곡 모두 전체적으로 차트에 두달 가량 장기집권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스타일'의 낙차가 더 컸던 것도 원인이다. '원 모어 나이트'의 4%, '강남스타일'은 9% 하락한 것.
하지만 '강남스타일'은 유료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부문에서는 1위를 유지하며 아직까지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유럽 프로모션 투어 중인 싸이는 2만여명이 모인 프랑스 파리 플래시몹 행사 참여에 이어 영국 옥스포트 대학에서 특강을 마쳤다. 싸이는 10일 독일을 방문,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