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금 수능 봐도 높은 점수를 얻을 것 같은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승기가 1위를 차지했다.
총 6,527표 중 2,024표(31%)의 지지를 얻은 이승기는 고등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2005년 동국대학교에 입학한 뒤 연예활동과 학업생활을 성실히 병행 했다. 이후 동국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역시 같은 대학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 석사과정에 합격, 학업에 끊임없이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가장 모범적인 연예인 학생으로 손꼽힌다.
이어 가수 존박이 928표(14.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인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존박은 반듯한 외모에 준수한 노래실력, 겸손한 태도로 네티즌들의 호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3위에는 735표(11.3%)로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뽑혔다. 서울대 치의예과 재학 중 데뷔한 그는 일본의 수학퀴즈프로그램에서 연이어 1등을 차지하고,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숫자로 수식을 만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배우 김태희, 가수 박정현, 배우 송중기 등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