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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어워즈의 장편 경쟁 부문 수상작 중에서는 유일한 아시아 영화로 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의미가 크다.
‘공정사회’는 성폭행 당한 10세 딸아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와 남편의 방해를 이겨내고 직접 범인을 찾아내 복수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장영남, 마동석, 황태광 등이 출연했다.
특히 ‘공정사회’의 영문 제목은 ‘아줌마’(Azooma)인데, 대한민국의 고유 명사인 아줌마의 강인한 내면과 모성애를 절절하게 담아내 강렬한 카타르시스까지 전하는 영화로 그 폭발적인 힘을 전해 눈길을 끈다.
제작사 측은 2일 “‘공정사회’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던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엄마라는 소재를 남다르게 풀어냄과 동시에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공정사회’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한국영화의 오늘-비전’섹션에서 주연 배우 장영남이 여자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스타리카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인도에서 열리는 코치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리는 벨로이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 연이어 공식 초청됐다. 2013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