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혜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KBS 새 저녁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재벌가의 딸이면서 성격이 굉장히 털털한 체육 선생님, 이우경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작품과 캐릭터 모두 신선하고 재미있다”며 “최대한 캐릭터의 장점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완은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린다. 왕지혜씨는 정말 털털하다”고 운을 뗀 뒤 “왕지혜를 처음 알게 된 지 굉장히 오래됐다. 학교다닐 때 아는 ‘학교짱’이 있었다. 알고 보니 왕지혜와 ‘절친’이더라”고 폭로해 주변을 포소케했다.
그는 이어 “당시 ‘학교짱’에게 왕지혜를 어떻게 아냐고 물었더니 ‘지혜는 완전 남동생이다. 격투기도 잘 한다’며 얘기하더라”며 “거리를 두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왕지혜는 이에 대해 별다른 해명 없이 “실제로 격투기를 배웠다”고 말해 또다시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힘내요, 미스터 김’은 이유 없이 엇나가는 사춘기 자녀, 부모 말이라고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청춘남녀의 로맨스, 부장 사모님 소리 들어보는 것이 소원인 만년 과장 아내의 하소연, 우리의 일상에서 늘 펼쳐져 있지만 풀리지 않는 삶의 숙제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11월 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