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브릭은 강현민을 주축으로 엠넷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해 화제가 된 보컬 허규, 러브홀릭의 드럼세션을 맡았던 이윤만이 드러머로 의기투합해 결성됐다.
브릭은 이번 앨범에서 희망과 인생을 주제로 총 4개의 곡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푸른 너'는 기존의 강현민이 가지고 있던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유지하면서 브릿팝 음악의 세련된 리듬과 사운드를 추구한 곡으로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미 이소라의 앨범 '티얼스(Tears)'와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의 수록되어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픽스 더 데이(Fix The Day)'도 새롭게 편곡되어 수록되었다.
이어, 보컬 허규의 1집 개인 앨범 '돈 워리(Don't Worry)'에 실려 명품 가요로 인정 받던 '웨이트 포 미(Wait For Me)'를 재구성한 '이사'는 기존의 음악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다.
브릭 멤버들은 "우리 모두 10년, 15년 이상 음악을 해왔던 베테랑들이예요. 대중들과의 호흡하는 법, 모든 것을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노련미가 있어요"라고 앨범 발매 소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