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는 지난 2002년 11월 4일 SBS '좋은 아침' MC에 합류해 10년 동안 매일 아침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동안 한선교(현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은아, 김승현, 이재룡(탤런트), 배기완, 최영아 아나운서 등과 함께 진행해온 조형기는 ‘좋은 아침’의 ‘친근한 터줏대감’으로 10년을 한결같이 넉넉한 웃음과 구수한 진행 솜씨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을 빛내왔다.
제작진은 "조형기의 장수 비결은 초대 손님의 곁에 가까이 앉아 친구처럼 삼촌처럼 친한 형이나 동생처럼, 때로는 아들처럼 출연자가 부담 없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4일 진행 10년을 맞는 조형기는 오는 5일 '좋은 아침 생방송 연예특급'을 통해 10주년의 감회를 방송을 통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생방송 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출연진과 제작진들과 함께 조촐한 축하자리를 갖고 SBS에서 수여하는 공로패를 받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