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 하루 빨리 마루(송중기 분)에 대한 기억을 찾으려 노력하는 은기(문채원 분)와 그런 은기를 지켜보며 가슴이 미어지는 고통을 감출 수 없었던 마루. 두 사람의 애절함이 시청자를 눈물짓게 만든 가운데, 31일 방송에서는 은마루 커플이 키스를 하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15회에 등장할 이 장면은 은기의 얼굴을 꼭 붙잡고 키스를 하려는 마루의 모습에서 은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한 그의 간절한 마음이 엿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이전의 두 사람이 나누었던 키스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동상이몽 키스였다면 오늘 공개될 이 장면은 서로에게 온전히 물들어 버린 두 사람의 진정한 첫 키스. 조금씩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고 있는 은기이기에 행복한 그들의 1분 1초가 아쉬운 애틋함을 더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착한 남자’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은 은기에게 직접적으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 적 없던 마루가 처음으로 온전한 진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장면이 될 것이다” 며 “조금씩 돌아오는 은기의 기억으로 위태로운 로맨스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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