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캐논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연예관계자들과 차례로 만남을 갖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닉 캐논은 10대에 일찌감치 방송인으로 데뷔, 2003년 가수로 변신했다.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출연 뿐 아니라, 음반과 영화 제작을 했으며 특히 ‘아메리칸 갓 탤런트’의 MC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채널 중 하나인 틴 닉(Teen Nick)의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2012년에는 원더걸스의 미국진출을 영화화 한 ‘더 원더걸스’(The Wondergirls)를 제작해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특히 닉 캐논의 일정에는 원더걸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을 비롯해 CJ E&M 관계자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한 관계자는 "닉 캐논이 국내 연예기획사를 비롯해 CJ E&M 등과 내년 대형 음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가 미국에서 영향력이 큰 제작자인 만큼 K-팝 가수들의 미국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JYP엔터테인먼트, CJ E&M 등 은 닉 캐논과 꾸준히 접촉하며 합동 프로젝트를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닉 캐논은 2008년 머라이어 캐리와 결혼했으며 2011년 쌍둥이를 얻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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