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30일 방송된 ‘마의’는 전국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의’는 성인 연기자가 출연하기 시작한 지난 7회부터 KBS 2TV ‘울랄라부부’를 제치고 월화극 1위로 올라선 뒤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지켜가고 있다.
이날 ‘울랄라부부’는 1.9%P 상승한 12.5%를 기록하며 ‘마의’를 턱 밑까지 추격했으나 동시간대 2위에 머물러야 했다.
또 이날 최종회를 방영한 SBS ‘신의’는 10.1%의 성적표로 대장정을 마감했다.
이날 ‘마의’는 전날 대비 0.1%P 오른 수치를 보이며 다소 정체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극적으로 흥미로운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기존 시청자 외에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하진 못한 분위기다.
‘마의’가 2주째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신의’ 후속으로 김명민 주연 SBS ‘드라마의 제왕’이 새 출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
브라운관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 온 김명민의 위협에 조승우를 필두로 한 ‘마의’ 팀이 어떤 방어전을 펼쳐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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