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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조연상,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기획상, 시나리오상 등 1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병헌은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한 영화 ‘광해’로 열연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영화 ‘레드2’ 촬영차 외국에 체류 중인 관계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피에타’의 조민수가 받았다. 조민수는 베니스에서 최고상을 받은 작품은 또 다른 주요 부문 상을 수상 못한다는 규칙에 여우주연상을 놓쳤던 한을 풀게 됐다.
남녀조연상은 각각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류승룡과 ‘도둑들’의 김해숙에게 돌아갔다.
남녀신인상은 영화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의 김고은이 받았다. 김성균과 김고은은 부일영화상과 영평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독식했다. ‘광해’의 추창민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다음은 그 밖의 수상자
▲신인감독상=최종태(해로) ▲단편영화 최우수상=최지현(여자) ▲의상상=권유진·임승희(광해, 왕이 된 남자) ▲미술상=오홍석(광해, 왕이 된 남자) ▲음악상=모그·김준성(광해, 왕이 된 남자) ▲음향기술상=이상준(광해, 왕이 된 남자) ▲인기상=이병헌 ▲영화발전 공로상=곽정환·고은아 ▲기획상=임상진(광해, 왕이 된 남자) ▲시나리오상=황조윤(광해, 왕이 된 남자) ▲조명상=오승철(광해, 왕이 된 남자) ▲편집상=남나영(광해, 왕이 된 남자) ▲촬영상=이태윤(광해, 왕이 된 남자) ▲영상기술상=정재훈(광해, 왕이 된 남자) ▲심사위원특별상=피에타(김기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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