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대종상]김기덕 감독, 심사위원특별상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피에타’가 제49회 대종상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했던 김기덕 감독은 시상식에 오르지 않았다. 대리 수상자는 “김기덕 감독님이 몸이 안 좋아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알리며 “이 상은 관객들과 영화인들이 주는 상이라고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7시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 올해 영화제 시상식 사회는 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이 맡아 유쾌한 진행을 했다. 오프닝 무대는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를 통해 배우로 깜짝 변신했던 가수 박진영이 꾸몄다. 걸그룹 씨스타와 듀오 동방신기도 축하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