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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30일 오전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생방송에 1시간 가량 늦었다. 이날 오전 6시15분부터 진행된 ‘손석희의 시선집중’ 1, 2부에는 류수민 MBC 아나운서가 대체 투입돼 손석희 교수의 부재로 대신 들어왔음을 밝혔다.
이후 손석희 교수는 3부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손석희 교수는 “제가 좀 늦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는 사과와 함께 평상시와 다름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손석희 교수가 방송에 늦은 이유는 최근 유럽에 다녀온 뒤 시차 적응 문제로 인해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MBC 라디오국 고위 관계자는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손 교수가 시차 적응이 아직 안 돼 늦잠을 자고 말았다더라”고 말했다.
손석희 교수는 20007년 1월과 2011년 1월 폭설 및 한파로 인해 방송에 늦은 적이 있다. 손석희 교수의 지각은 2000년 방송 시작 이래 이번이 세 번째지만 늦잠으로 인한 지각은 방송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지난 22일부터 한 주간 진행된 ‘특집:글로벌경제위기 진앙지 유로존을 가다’ 주제의 심층 기획을 맞아 유럽에서 진행됐다.
손석희 교수는 일주일 동안 현지에서 방송에 임했으며 25, 2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생방송으로 ‘시선집중’ 마이크를 잡고 귀국했다. 이후 29일 생방송에는 무리 없이 참석했으나 30일 지각을 하고 말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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