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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오로지 양심에 따라 글을 써야 할 방송작가들을 대체인력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일회용품으로 취급하지 말라”며 “PD수첩 작가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협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MBC가 탐사보도프로그램 ‘PD수첩’이 대체 작가를 결국 채용했기 때문이다. ‘PD수첩’은 최근 해고 작가 6명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작가를 뽑았고, MBC는 오는 11월27일 ‘PD수첩’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MBC는 ‘MBC노조 파업 지지’를 이유로 ‘PD수첩’ 메인작가 6명 전원을 일방적으로 해고해 논란을 빚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비대위를 꾸려 천막농성을 하는 등 해고 철회를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작가협회와 MBC의 대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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