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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에 발매되는 '슈퍼스타K4' 음원에 가요계는 울상이다. 긴 시간 공들여 준비한 음원이 '슈퍼스타K4' 음원 독주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로이킴과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는 공개되자마자 차트 정상에 오르며 현재까지 정상권에 머무는 등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주 역시 '슈퍼스타K4' 음원이 한꺼번에 출시된다.
지난 26일 방송된 '슈퍼스타K4' 생방송 3라운드는 ‘고백(Go Back)’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의 과거의 잊지 못할 순간으로 돌아가 무대를 꾸몄다.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홍대광은 이번 주 어머니를 위해 부른 ‘가족’으로 심사위원 점수 1위에 올랐다. 진정성을 담은 노래로 어머니와 심사위원 윤건의 눈시울을 붉힌 홍대광은 음원 성적 또한 매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음원 차트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또 홍대광과 함께 심사위원 점수 공동 1위를 차지한 육군 김정환이 미국 유학 시절 자신을 응원해준 친구들을 향해 부른 ‘I’ll be there’ 또한 기대되는 음원 중 하나. 김정환은 이번 무대에서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번 무대에서 흡사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했던 김정환은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음원 녹음 또한 열정적인 자세로 임했다.
한편 탈락 위기에서 극적인 슈퍼세이브로 기사회생한 딕펑스의 ‘같이 걸을까’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6년 밴드 결성 이래 쉽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온 멤버들의 우정을 진심으로 표현한 이번 노래다.
이밖에 ‘먼지가 되어’ ‘휘파람’ 등 음원에서 연이어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로이킴은 이번 주 ‘청개구리’의 음원 또한 좋은 성적을 예고하고 있으며, 심사위원 이승철의 극찬을 받았지만 아쉽게 탈락한 허니지의 ‘오래된 친구’ 또한 결코 꺼지지 않은 이들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
또 무대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정준영의 ‘그것만이 내 세상’과 유승우의 ‘말하는 대로’ 또한 긴장을 풀고 부른 음원을 통해 또 한번 만회의 기회를 노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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