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정은의 시어머니 정재순과 친정어머니 이덕희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KBS2 ‘울랄라 부부’ 스틸이 공개됐다. 신현준과 이정섭 감독까지 가세했다.
앞서 ‘울랄라부부’의 8회에서는 나여옥에게 빙의된 고수남(김정은)의 임신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몸은 여자지만 영혼은 남자인 상황에서 임신이라는 놀라운 상황이 전개되었기 때문.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어머니인 박봉숙여사는 이미 며느리 나여옥이 눈에 가시 같은 상황. 곧 조정기간 지나면 이혼이라고 생각한 터에 덜컥 임신된 며느리가 못내 미워서 낙태를 종용하며 지옥 같은 시월드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최근 공개된 스틸에는 여옥이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몸싸움이 한창인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산부인과 격투장면은 시어머니 박봉숙 여사 역의 정재순, 친정어머니 강자 역의 이덕희의 열연이 빛을 발한 장면. 이들은 몸싸움에 있어서도 내공 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오히려 이정섭 감독을 KO시켜 촬영장을 평정했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이들 부부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네요. 다음주도 기대’, ‘괜히 시월드가 아니군요. 남자면 어떻습니까? 꼭 아기 낳으세요. 화이팅!’, ‘신현준이 아기엄마가 되는 장면 상상만 해도 뿜어요’, ‘친정어머니가 이겨서 애기 꼭 낳았으면 좋겠어요’ 등의 댓글을 달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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