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헤이트 미'에는 노래 중간 '제가 그렇게 미워요? 저를 사랑해줘요.'라는 여성의 내레이션이 나온다. 기계음 처럼 처리된 이 음성은 배우 강혜정의 목소리다.
‘돈 헤이트 미’는 지금까지의 에픽하이 음악과는 차별화 된 록 장르에 가까운 곡이다. 특히 소외당하고 핍박받는 화자가 자기 연민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을 담긴 곡으로 ‘업’(UP)과 함께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로 선정됐다.
한편 에픽하이는 3년만에 새 앨범 '99'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전국 클럽 투어 등 색다른 방식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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