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정규 10집 앨범 ‘없다’ 쇼케이스에서 내년 봄 진행될 미국 8개 도시 투어 제목이 ‘2달러의 기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장훈은 내년 4월부터 미국 8~12개주 투어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김장훈은 “목표는 50만 명이다. 목표가 아니라 객기라고들 하는데, 교민들만이 아닌 그 곳 사람들을 상대로 몇십 만 명이 함께 하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투어 타이틀을 ‘2달러의 기적’이라 밝힌 김장훈은 “예전에 미국 나이트에서 노래 한 적이 있는데, 노래가 끝난 뒤 교민들과 만났는데, 당시 그들로부터 2달러가 얼마나 소중한 행운의 돈인지 들었다”며 타이틀 설정 배경을 소개했다.
김장훈은 “미국 공연 가격을 2달러로 할 것이다. 5만 명이 오면 10만 달러인데, 거기에 내가 10만 달러를 더해 해당 주의 백인여성인권단체에 줄 것”이라며 “그 곳 사람들을 상대로 몇십 만 명이 함께 하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언제나 꿈 꿔왔던, 황당한 공연을 해왔다. 재원 충당은 한국 기업들과 협의하고 있다. 현재 ‘2달러의 기적’ 공연에 대한 기업들의 후원은 가시화 단계”라며 “현지 3개 도네이션 단체와 얘기 해놓고 김장훈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없다’는 김건우 작곡가의 곡으로, 3년 전 만들어진 곡으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김장훈의 ‘없다’는 25일 정오 공개됐다. 김장훈은 내달 19일 ‘없다’ 등이 수록된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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