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3일 방송된 ‘마의’ 8회는 전국기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것과 같은 시청률로 ‘마의’ 자체 최고 기록이자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이다.
경쟁 드라마인 KBS 2TV ‘울랄라부부’는 10.5%, SBS ‘신의’는 8.9%를 각각 기록했다. ‘마의’의 시청률은 그대로지만 타 드라마들이 나란히 소폭 하락하면서 ‘마의’와의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마의’는 극 초반 ‘울랄라부부’에게 밀리며 아쉬운 전개를 이어갔지만 성인 배우들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극 전개가 이어져 탄탄한 고정층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병훈 PD 표 사극의 다소 뻔한 스토리가 예상됨에도 불구, 탄탄하면서도 휴머니즘 가득한 스토리 전개는 연령층을 아우르는 시청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사극이 될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와 강지녕(이요원 분)이 각각 견습 마의, 의녀가 돼 사복시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숙휘공주(김소은 분)가 백광현에 대한 애정을 고백함에 따라 세 사람 사이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