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성지 우먼센스는 11월호를 통해 나훈아가 올해 여름 뇌경색 증세를 보여 현재까지 양평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훈아가 투병 중임은 몇몇 관계자들에 의해 사실로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대 해석에 대해 경계했다. 하지만 그 증세가 어느 정도인지까지는 현재 최측근을 제외하고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가장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은 역시 팬들이다. 나훈아가 이혼 소송 등의 구설로 컴백이 무산됨에 따라 영구은퇴를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던 까닭에 활동이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이에 대해 나훈아의 측근은 "아직 본인이 은퇴나 컴백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닌 만큼 결정난 사안은 아니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 측근은 "나훈아씨의 평소 모습을 볼 때 언제 보다는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지난해 데뷔 45주년을 맞아 새 앨범 발표 및 공연, 대형 뮤지컬 제작 등을 기획했으나 주변 상황에 의해 무산된 바 있고 올해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준비했던 계획들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나훈아는 지난 3월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돌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지난 2007년 괴소문에 휩싸여 기자회견을 연 이후 장시간 은둔상태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최근 나훈아의 아내 정수경씨는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