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는 23일 “강지환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보다 원만한 법률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본 법무법인과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해명했다.
에이펙스는 “강지환은 전속계약 의무의 이행 등을 본 법무법인에게 위임함으로써 배우로서 배역에 충실하고 작품에 전념을 다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며 “강지환은 본 법무법인과 함께 언제든지 소속사와 협의 또는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소속사로부터 연락을 피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법무법인에 대한 강지환의 위임행위는 대리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당연한 권리”라며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처럼 언론에 제보한 소속사의 행위에 대해 본 법무법인은 심각한 유감의 의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속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라며 “그에 대해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지환의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강지환으로부터 앞으로 연예 활동과 관련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문의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것과 관련해 연매협에 관련 사항에 대해 조정신청을 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2008년에도 당시 소속사와 전속 계약해지와 관련해 분쟁을 겪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