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20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에서 2천 8백여 명의 현지 팬들과 미주투어의 첫 공연을 치렀다.
카네기홀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이날 공연은 뉴욕 관객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타 지역 팬은 물론이고 일본에서 온 일본인 팬들, 그리고 한국에서 온 팬들까지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뉴욕에 모여 가수 김범수를 응원했다.
특히, 이번 카네기홀 전석 매진 기록은 카네기홀 개관 이래 아시아 대중 가수 공연 중 최초로 선보인 기록으로, 단 한 장의 초대권이나 스폰서 발행티켓 없이 오로지 순수 관객들의 티켓구매로만 이루어진 매진기록이다.
이에 김범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카네기홀 관계자들 역시 아시아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대 기록을 달성한 김범수라는 가수에 대한 놀람을 금치 못하며 ‘역사적인 일’이다.” 라고 전했으며, “이번 공연은 그 어떤 명품공연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오케스트라와 빅밴드를 동원한 최대규모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대형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나타나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받는 등 김범수와 관객이 하나 되어 감격의 무대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범수는 10월 23일 틀랜타 귀넷 컨벤션 센터, 10월 28일 버지니아 힐튼 메모리얼 채플에 이어 11월 3일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 더 콜로세움에서 미주투어의 화려한 막을 장식 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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