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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19일 국방부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본명 정지훈)와 박효신 등 국방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 일부 연예병사들이 서울 강남 일대 스튜디오에서 외박을 일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 복무중인 가수 비의 경우 올 한해만 25일을 서울에서 외박했다.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강남 등지의 음악스튜디오에서 외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복무 중인 가수 KCM(본명 강창모)도 33일을 서울에서 외박해 이중 29일을 음악스튜디오에서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업무상 공연과 촬영으로 지방에 가서 숙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의 숙소를 두고 서울 강남 등지에서 숙박하는 것은 특혜”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보지원대원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군인 신분인 만큼 업무가 끝나면 다른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숙소로 돌아와 생활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홍보지원대원은 우리 군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만큼, 국방부는 홍보지원대원이 모범적인 복무활동을 하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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