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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워커홀릭이면서 대기업 상속녀인 서은기로 출연 중인 문채원은 웨어러블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문채원룩’을 선보이고 있다.
초반부에는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인 서은기를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블랙이나 짙은 네이비 컬러를 사용, 가죽 팬츠나 딱 떨어지는 실루엣의 셔츠와 빅사이즈 백을 매칭해 매니쉬하면서도 시크함을 강조하는 오피스룩을 선보여 2030 커리어우먼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지난 9회 기억을 잃은 후에는 은기의 달라진 성격과 더불어 멜로가 강화되면서 스타일에 있어서도 놀라운 변신을 보여줬다. 차갑고 이지적인 느낌에서 사랑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스타일로 여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화이트를 기본으로 파스텔톤이나 스킨톤을 사용, 자연스러우면서 내추럴한 느낌을 주고 있다. 니트나 시폰으로 된 롱스커트를 믹스 매치해 사랑스럽고 청순한 느낌을 강조했다.
의상뿐 아니라 함께 매치하는 백,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도 변화를 줬다. 거칠고 시크한 느낌을 연출할 때는 화려한 컬러보다는 무채색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의 가방을 선택해 자칫하면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룩을 고급스럽게 완성해주는 포인트로 만들었고, 기억을 잃은 후에는 자연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 메이크업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 헤어스타일, 한쪽 어깨에 걸친 루즈한 느낌의 백으로 차분하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했다.
방송 후에는 연일 ‘문채원 패션’에 대한 네티즌의 문의가 뜨겁다. 매회 방송이 끝나면 시청자 게시판과 SNS를 통해 “문채원 스타일 예쁘다” “가방 어디 제품이지” “바뀐 스타일 완전 사랑스러워요” “서은기 스타일 정보 어디서 얻을 수 있죠? 완전 궁금”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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