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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집 '파인 땡큐 앤 유?'(Fine thank you and you?)를 발표한 10cm는 내년 2월 23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약 1만석 규모의 체조경기장은 국내 정상급 가수나 해외 대형 팝스타들의 무대. 홍대 인디밴드 출신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홍대의 클럽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10cm는 그 해 4월 발매된 첫 번째 EP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 곡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을 통해 어쿠스틱 음악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 이후 발매된 디지털싱글 ‘ 아메리카노’로 남녀노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10cm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1집 ‘1.0’은 3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올림픽홀, 블루스퀘어, 전국투어 등의 라이브 공연을 매회마다 매진시켰다.
각종 싱글 및 피처링 곡으로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아이돌그룹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2집 '2.0'은 공개되자 마자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변함없는 10cm의 음원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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