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남자 없이 잘 살수 있겠냐는 질문에 “못살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남자 없이 잘살아'는 남자 없이 살겠다고 선언하는 노래가 아니라는 것.
민은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배울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냐”며 “왜 그렇게 살아야 하냐?”고 되물었고 지아는 “남자친구란 가족 외에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가장 큰 힘이 돼 주는 사람이다”며 남자가 필요한(?) 이유를 당당하게 말했다.
페이는 “남자가 없어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자라는 거지 남자 없이 살겠다고 선언하는 여자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부부관계 조차도 남편에게 모든걸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사는 여자가 더 멋있고 당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지아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의지하지 않는 건 비단 남자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민은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방이나 사주며 그저 흥미나 재미로 만나는 남자는 필요없다는 뜻이다. 나 자신을 사랑해주고 내가 어떤 모습이던, 어떤 일을 하던, 배려해 줄 수 있는 남자가 필요한 거다. 그런 남자가 아니면, 남자 없이도 난 잘 산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에이는 18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남자 없이 잘 살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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