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성수의 전 부인이 피살당한 가운데, LG트윈스 내야수 박용근도 사건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강 모 씨 외에 일행 세 명도 범인의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며 “피해자 중 한 명인 박용근은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입원 치료 중이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어 박용근이 입원한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병상에 누워 회복중이다”며 박용근의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평소 채리나와 친분이 있던 박용근은 17일 새벽 2시께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용근과 일행은 옆 테이블의 남성A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사건 현장에 있던 채리나는 다행이 변을 면했고, 함께 자리에 있었던 또 다른 두 명의 피해자 역시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 씨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한 강 씨는 김성수와 201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