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는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중 옆 테이블과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채리나의 일행 중 강씨(35)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채리나 측은 17일 오전 “채리나씨가 이번 당시 시비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사망자와 친분이 있고 현장에 있었던 만큼 충격이 심한 것 같다. 현재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사고 이후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채리나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까닭에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사망자가 쿨의 전 멤버 유리라고 최초 알려졌으나 확인결과 유리가 아닌 쿨의 김성수 전 부인 강씨였다. 유리 측은 “유리씨는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으며 최초 사망 보도한 매체의 확인 전화 한통 없었다”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강씨는 배우 공형진의 처제기도 하며 2010년 9월 김성수와 이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