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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드라마로 사랑 받은 여진구, 김새론, 김유정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인지도와 인기로 작품의 인기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이들의 차기작 소식은 여느 스타들의 그것 못지 않게 업계는 물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초반부를 특유의 존재감으로 채우며 주연배우급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나, 이모들을 울린 여진구는 올해 초 MBC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의 아역, 어린 훤 역을 맡은 데 이어 11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박유천의 아역, 어린 한정우 역으로 출연한다.
‘보고싶다’ 제작진은 여진구와 그의 파트너 김소현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아역판 포스터를 공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아저씨’로 얼굴을 알린 김새론은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영화 ‘이웃사람’에 이어 MBC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를 통해 시트콤에 도전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연기파 아역’이란 별명을 얻은 김새론은 시트콤에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동이’, ‘욕망의 불꽃’,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김유정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도 한지혜의 아역, 어린 천해주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김유정은 8회까지 이어진 긴 아역분량 촬영에서 여주인공 해주가 겪게 되는 아픔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극찬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아역의 바통을 이어받은 한지혜 역시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아역 출신 배우인 여진구, 김유정, 김새론 등은 이미 연기력이나 인지도 면에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야하는 극 초반, 드라마에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로 더욱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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