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 첫 생방송 무대에서 TOP12가 ‘첫사랑’을 주제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던 노래들이 15일 낮 12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대폭 늘어난 생방송 대국민 문자 투표 참여 등 여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으로 벌써부터 TOP12의 음원 차트 석권을 예고하고 있으며 음원차트 순위를 통해 펼쳐질 이들의 장외 경쟁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첫 생방송에서 부른 노래들은 각 참가자들의 첫사랑에 대한 사연을 토대로 선곡됐으며 첫사랑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선곡을 오히려 비켜가 신선함을 더했다. 생방송 직후 퀄리티 높은 스튜디오 녹음을 통해 출시되는 음원은 소울풀한 계범주의 ‘소녀시대’, 성숙한 느낌의 이지혜 ‘천일동안’, 독특한 호러 분위기가 인상적인 볼륨 ‘NOW’, 미국에서 만난 첫사랑을 향한 김정환 ‘버스안에서’, 환상적인 하모니의 허니지 ‘비켜줄께’, 싸이의 원곡을 아내를 위한 러브송으로 표현한 연규성의 ‘예술이야’, 특유의 유쾌함으로 승부한 딕펑스 ‘울릉도 트위스트’, 깨끗하고 담백한 목소리의 홍대광 ‘노래만 불렀지’, 부드러우면서도 허스키한 매력의 유승우 ‘My Son’, 첫사랑이자 현재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곡을 선곡한 안예슬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강렬한 록커 본능의 정준영 ‘매일매일 기다려’ 등이다.
다만 로이킴이 생방송에서 불렀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출시되지 않는다. 대신 제작진과 로이킴은 상의 끝에 슈퍼위크 때부터 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먼지가 되어’를 대체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CJ E&M 음악사업 관계자는 “생방송 음원 출시를 위해 사전부터 철저히 저작권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음원 출시는 생방송에서 선보인 곡을 기본으로 하나, 일부 저작권 승인이 어려운 곡의 경우 참가자와 대체곡을 상의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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