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길이 슈퍼7 콘서트 취소 논란으로 프로그램 하차 선언과 번복 후 첫 녹화분량이 방송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길이 돌린 떡 잘 먹었다. 길 덕분에 녹화하는 날이 추석인 걸 알게됐다”며 그 간 해프닝에 대해 쿨 하게 넘겼다. 길은 고개를 숙이며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앞서 길과 개리는 올해 초부터 무도 멤버들과 함께 준비해온 콘서트 '슈퍼7'이 유료 및 티켓 가격 논란에 휩싸이자 콘서트를 전격 취소하고 각자 출연하고 있던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자진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콘서트 취소보다도 예능하차가 더 큰 혼란을 가져왔고, 프로그램 복귀에 대한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자 두 사람은 고심 끝에 프로그램에 예전과 같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길은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떡을 돌렸다. 길은 ‘무도 스타일’ 뮤비 촬영을 위해 했던 분장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무한도전 스탭여러분 말썽부려서 죄송합니다. 더욱더 힘차게 뛰겠습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라고 적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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