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희 오페라단은 도전, 소통,사랑을 모토로 행복과 사랑, 희망을 전하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창단 된 오페라단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리톤 이성훈의 ‘아 나로 말할거 같으면 여기서’로 1부의 막을 연 이 날 공연은 젊은 음악인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힘이 되고자 구성한 무대로 그 취지에 맞게 신선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어내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2부에서는 최고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였는데 특히 테너 나승서와 바리톤 박경종의 ‘사랑의 묘약’은 절묘한 듀엣과 아리아들로 극찬을 받았다.
바리톤 박경종은 베이스 영역의 둘까마라 배역을 시종일관 유쾌하고 익살 넘치는 약장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겁게 느껴질수있는 클래식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처음 오페라를 접한 관객들에게도 오페라의 감동과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또한 바리톤 박경종은 ‘약장수 아리아’에서 ‘연기뿐만이 아니라 풍부한 소리와 발성은 어느 곳에서도 들어본적 없는 둘까마라이다’ 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나아가 객석에서 ‘KBS 사랑의 리퀘스트 기부 행사’의 일환으로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약 판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보여 객석에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리젠성형외과와 카페도로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 날 창단 공연은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절묘하게 만들어낸 공연으로 관객뿐 아니라 많은 음악인들에게도 ‘앞으로가 더 더욱 기대되는 오페라단’이라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홍정희 단장은 “2013년 상반기중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며 “내녀엔 더욱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와 오페라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단 공연을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친 홍정희 오레라단은 창단 앵콜 공연 및 오페라 대중화의 일환으로 오는 12일 금요일 8시 신논현역에 위치한 ‘카페 도로시’에서 ‘홍정희 오페라 로드쇼’라는 이름으로 특별 자선 무대를 마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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