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아타이거즈 투수 손영민의 전처 양모씨가 손영민이 폭행을 일삼고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손영민은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전처 폭행 및 불륜 사건에 대한 해명글을 게재했습니다.
손영민은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올린 글만 가지고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혹시나 시즌 중인 구단에 피해가 갈까 우려했다”고 뒤늦게 해명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폭행하거나 불륜한 사실이 없고 이로 인해 자신과 지인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월급 1350만원도 모두 그 여자가 관리했기 때문에 돈 한 푼 없는 처지다”고 자신의 급여 이체 내역 등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음주운전사고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인터넷에 올라온 허위 글과 협박했던 증거자료, 통장 거래내역을 토대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손영민의 전처 양모 씨는 손영민이 상습적인 폭행을 일삼았고, 불륜을 저질렀으며 도박으로 인해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폭로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한편 손영민은 2006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했으나 지난달 음주운전 사고로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를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진=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 손영민 카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