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새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는 방송 1회 만에 시청률 10.9%(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방송된 재방송 시청률에서도 1회 4.9%(AGB 전국), 2회 6.2%(AGB 전국)를 올려 동시간대 방송된 MBC수목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과 SBS 특별기획 ‘다섯손가락’, 월화드라마 ‘신의’를 모두 제쳤다.
특히 ‘울랄라부부’ 2회의 경우는 토, 일 주말에 방송됐던 모든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 중 최고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예감케 했다. 재방송의 시청률은 그 다음주 본방 시청률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그 동안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월화 드라마대전의 바로미터로 삼아왔던 것이 사실. 이처럼 첫 방송된 드라마의 재방송 시청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혼한 부부의 바디 체인지라는 코믹한 설정과 신현준, 김정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그리고 ‘제빵왕 김탁구’등으로 입증된 이정섭 감독의 연출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첫 회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신현준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랄라부부 시청률 공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26일까지 '수남이 말하는대로' 게시판에 수남&여옥을 능가하는 실제 부부이야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명의 주부를 선정, 부부 동반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2박 3일 숙박권과 함께 신현준이 일일 주부로 집안일을 대신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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