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측은 “현재 많이 안정된 상태다. 병원 소견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9일, 늦어도 10일엔 퇴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새 앨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해진 것이 없지만 10월 25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11월 초 중국에서 약속된 나무심기 프로젝트에는 참석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싸이와 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두 사람이 원만하게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당분간 한국을 떠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직접 한 말씀이신 까닭에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장훈과 함께 해외에 독도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훈이형 병동에 와서 같이 아침밥도 먹었습니다. 점차 안정을 차려가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그리고 이번 타임스퀘어 일본군 위안부 빌보드 광고의 파장이 크다고 하니까 대뜸 ‘네가 광고했던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랑 르모드 등 유럽쪽에 좀 더 알아보라’고 하네요! 역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장훈은 싸이와의 불화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이제 그만합시다. 그 친구 외국 활동도 해야하고 애국도 해야하고 인간은 미우나 국가적 차원으로 이런 저런 얘기 안한다고 했잖습니까. 내가 떠난다지 않습니까. 왜 자꾸 사람 왜소하게 만듭니까. 제발 저 좀 놔둬주십시오. 저도 힘듭니다 진짜. 쉬고싶습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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