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충격고백! "췌장암 투병중이다"

중견 탤런트 김영애가 암투병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서 김영애는 과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촬영할 당시 췌장암 투병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애는 제작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췌장암 초기라는 사실을 숨긴 채 2개월 동안 치료를 받으며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영애는 “몸이 아파 소리 지르고 악쓰는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리에 칭칭 끈을 조여매고 촬영에 들어가야 했다”며 “어느 날은 황달 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과로로 입원했다고만 둘러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드라마가 종영 뒤 9시간 대수술을 받고도 뉴욕에서 공부하는 아들 내외를 위해 수술 사실을 숨겼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를 생각해 사부인에게만 몰래 알렸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했습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김영애는 가난 때문에 과거 방송 겹치기에 출연한 사연도 털어놓았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