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일이 3일 오후 부산 국제 영화제 전야제 공연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차안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4일 새벽 서울 연대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최종 진단이 내려져 맹장염 개복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박승일의 수술로 울랄라세션 공연도 연기됐다.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 투어 마지막 도시인 대구 콘서트는 10월 27일로 연기됐다.
박승일은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콘서트가 연기 되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데뷔 이후 울랄라세션의 이름을 건 감격스러운 첫 단독 콘서트이기에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고, 무엇보다 소중한 팬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데 정말 죄송하다. 건강한 몸으로 멤버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준비해 감동을
주는 멋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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