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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은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 10월 1일과 2일 도쿄 아오야마에서 '잭 더 리퍼' 공연 무대에 섰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공연이 끝난 후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와 송승현을 비롯한 배우들을 뭉클하게 했다.
관객들은 배우들이 퇴장한 후에도 10여분 정도를 불 켜진 장내에서 박수를 치며 자리를 뜨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공연 커튼콜 이후 송승현은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 앞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0월 2일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송승현은 “국내 공연에 이어 일본 공연까지 모두 끝났는데, 관객들이 뜨거운 응원과 박수 갈채를 보내주셔서 정말 기뻤다. FT아일랜드 송승현이 아닌 뮤지컬 배우 송승현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받은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나이로 주인공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 다니엘 역에 캐스팅된 송승현은 국내무대에서도 신예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와 노래를 선보여 국내 관객과 언론에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공연에서도 주인공 다니엘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뮤지컬 배우’ 송승현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한편 송승현은 한국에서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함께 FT아일랜드 4집 정규 음반 ‘파이브 트레져 박스’의 국내 활동을 이어나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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