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선紙 "싸이 데뷔전 성형 하라고‥못생겨서"

영국의 유력 대중매체 더 선(The Sun)이 싸이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그의 데뷔 과정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더선은 3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가 데뷔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형수술을 권유받았으며 직원들은 마스크를 씌우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 선은 이 같은 스토리를 유쾌하게 전하며 "보통 한국인들의 기준에서도 이상한 얼굴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의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3시간 동안 공연을 하며 다리에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침술을 사용한다"는 등의 세세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한편 싸이는 4일 오후 10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연다. 박원순 시장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씨가 어제(2일)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와 상관없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서울시가 적극 후원한다”며 “10월 4일 10시 4분에 싸이 씨와 함께 서울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주자. 기왕이면 싸이 씨의 맨살을 볼 수 있기를”이라는 글을 올리며 싸이를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차트핫100에서 2위까지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미국은 물론 영국 등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고,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 건에 달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