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마의’ 1회는 전국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타 사 드라마에 비해 낮은 시청률이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울랄라부부’는 10.9%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SBS ‘신의’는 9.3%로 종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비록 가장 낮은 시청률이지만 1위를 차지한 ‘울랄라부부’와의 차이도 불과 2.2%P에 불과해 ‘마의’로서는 크게 우려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다.
이제 갓 50부작의 첫 발을 뗐을 뿐이며, 이병훈 PD 특유의 뒷심이 기대를 주고 있는 만큼 향후 시청률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볼 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마의’는 백광현과 향후 대립하게 될 이명환(손창민 분)의 비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볼만한 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첫 방송 평이 나쁘지 않은 만큼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다.
‘마의’는 사극 명장 이병훈 PD의 신작으로, 미천한 신분의 마의에서 어의의 자리까지 오른 조선 중기 실존 인물 백광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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