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의 멤버 개그우먼 정경미, 박지선, 허안나, 김영희가 최근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 전격 참여, ‘개그콘서트’ 내부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경미는 “KBS 신입 공채 개그맨들에게는 1년간 복장제한이 있다. 짧은 치마를 입거나 짙은 화장을 할 수 없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지선은 “공채 개그맨 시험에 붙고 첫 출근 날, 집에 있는 가장 예쁜 옷을 입고 갔는데, 선배님이 나를 동기들 앞에 세우시더니 ‘얘처럼 수수하게 입고 다녀라’ 라고 하시더라”며 복장단속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영희 역시 신인시절 지나치게 수수한 옷차림 때문에 마트에서 굴욕을 당했던 에피소드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배인 이수근 역시 “남자 개그맨들도 복장단속이 있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다니다 걸려도 굉장히 혼났다”며 엄격한 규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0월 2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