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김영희 PD가 아쉽게 초대전에서 탈락한 조장혁을 10월의 새 가수로 전격 합류시켰다"고 1일 밝혔다. 조장혁은 이날 오후 현재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10월의 가수전 조별 경연 녹화에 참여하고 있다.
조장혁은 지난달 초 진행된 '나가수2' 새 가수 초대전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지만 더원, 소찬휘에 밀려 아쉽게 새 가수로의 합류가 불발됐다.
당시 조장혁은 조용필의 '꿈에'를 통해 명불허전 가창력을 입증한 뒤 프로그램 합류 요청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에 제작진은 논의 끝에 조장혁을 '나가수2' 새 가수로 합류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작진은 "초대전이 끝난 지 한 달이 다됐지만 시청자들이 조장혁의 탈락을 매우 아쉬워해 긴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장혁은 이날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의 출연 요청을 받고 준비를 해왔다. 많은 분들이 좋은 모습을 기억해주신 만큼 감정 전달에 충실한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장혁은 1996년 데뷔, '중독된 사랑' 'LOVE' '체인지' '그대 떠나가도' 등 주옥 같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아왔다.
조장혁의 무대는 7일 오후 6시20분 '나가수2'에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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