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지난 9월 2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wonsoonpark)에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본 소감을 짤막하게 적었다.
박 시장은 “땅을 가진 사람에게만 세금을 걷고 명과 맞선 조선의 유일한 왕이었다. 백성을 위해 눈물 흘리고 분노할 줄 알았던 가짜 광해에 저도 눈물을 쏟았습니다”고 밝혔다.
트위터리안과의 대화에서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한 누리꾼이 “시장님! 우리들의 시장님!!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십시요”라고 추석 인사를 하자 “어제 본 영화 ‘광해’에서 ‘내 백성’이라 했는데 저는 ‘우리 시민 우리 국민’이라 부르고 싶군요”라고 답했다.
또 박 시장은 한 누리꾼이 “이번 선거 꼭 해야겠구나...새롭게 생각했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기자 “모든 정치인이 이 영화(‘광해’)보고 깨닫는 바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는 등 ‘광해, 왕이 된 남자’에 대한 특별한 감상을 전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꾸준히 흥행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그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