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의 강세가 여전하다. 올해도 상반기를 넘어 현재까지 수많은 걸그룹이 TV 음악프로그램을 장식하고 있으며 각종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과 만난다. 경쟁이라도 하는 듯 과감해지는 의상과 섹시미를 강조한 댄스는 중독성 강한 리듬과 함께 보고 즐기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적게는 3명, 많게는 9명의 멤버들이 함께, 때로는 유닛으로 활동하는 걸그룹. 그 안에서 유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매력을 발산하는 특정 멤버들이 있다. 팀의 보편적 인기를 넘어서는 걸그룹 내 단 하나의 '꽃'을 만나 보자.
▶ 씨스타의 효린
넘치는 가창력과 탄탄한 건강미로 팬들 사랑을 받는 그룹 씨스타(소유, 보라, 다솜, 효린)의 효린. '4人4色'이라 할 만큼 개성 넘치는 멤버들 중 효린의 매력은 밝은 성격에서 전해지는 해피바이러스. 시원스런 웃음이 팬들의 마음도 즐겁게 한다.
▶ 포미닛엔 현아만 있다?
솔로 활동과 왕성한 피처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현아. 그룹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의 다른 멤버들에 비해 눈에 띄는게 사실이다.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하는 그룹이기도 하다.
▶ 레인보우의 재경
팀 내 리더를 맡고 있는 김재경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데뷔 초부터 연예 포토뉴스의 메인을 장식해 왔다. 그룹 레인보우(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 이름처럼 개성있는 일곱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무대에서 재경은 단연 돋보인다.
▶ 애프터스쿨-오렌지캬라멜의 나나
그룹 애프터스쿨(정아, 주연,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의 나나. 우월한 팔등신 비율과 거기서 나오는 시원스런 댄스 동작은 귀여운 느낌의 '오렌지캬라멜'에서의 모습과 다른 매력으로 팬들 사랑을 받고 있다.
▶ 신예그룹 갱키즈
배우 이해인과 황지현 등이 멤버로 있는 갱키즈(황지현, 최수은, 이해인, 김혜지, 소민, 조은별, 에스더). 애프터스쿨과 비슷한 콘셉트, 우월한 비율의 멤버들이 S라인 댄스로 남성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여배우의 걸그룹 데뷔로 팬들의 시선집중.
▶ 응답하라! 정은지
드라마의 성공으로 인기 급상승한 에이핑크 정은지. 아이돌의 사투리는 '팬심'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의 여러 멤버 중에서 정은지를 눈에 띄게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단연 일등공신.
▶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시크릿의 한선화-전효성
최근 핫팬츠와 '쩍벌춤'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그룹 시크릿(한선화, 송지은, 징거, 전효성). 청순 글래머 이미지의 전효성과 예능프로그램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한선화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조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카라를 구하라!
팀내 멤버 개개인이 쟁쟁한 매력을 갖고 있으며 개성이 강해 불화설도 있었지만 모든 논란을 끝내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구하라는 차가운 도시 이미지 속의 여성미로 남성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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