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은 극 중 지윤(박지윤)을 스토킹 하는 대학교 드라마 동아리 선배로 등장해, 왕자병에 걸려 시도 때도 없이 느끼한 드라마 유행어를 구사해 보는 이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에스테틱은 물론 지윤의 집까지 찾아와 꽃을 전해주는 휘순을 보며 희봉(박희본)은 스토커 같다며 조심하라고 말하지만 지윤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휘순은 지윤이 지호(심지호)의 셔츠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주는 모습을 보고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해 지호를 찾아가 “지윤이 포기하세요”라고 말하며 봉투를 건넸다. 지윤과의 사이를 부정하는 지호를 보며 “돈 앞에 인간이란”이라고 말해 지호를 황당하게 만든다.
심지어 휘순은 친구들 앞에서 지윤에게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리 정말 사랑하는 사이였잖”며 프로포즈를 해 주변을 당황케 했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김원효, 심진화, 걸스데이, 박휘순 등 다양한 카메오의 출연으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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