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KBS2 ‘각시탈’에서 타이틀롤로 열연한 주연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비밀남녀전’에서 남자 주인공 길로 역에 최종 낙점됐다.
‘비밀남녀전’은 영화 ‘7급 공무원’ 중 서로 신분을 속여야만 하는 커플 첩보원의 좌충우돌하는 해프닝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상대방을 속이는 데 최고의 전문가인 남녀 주인공이 펼치는 로맨틱 첩보 멜로물이다.
극중 길로는 어린 시절 봤던 007영화에 필 꽂힌 후 오로지 첩보요원이 되고자 하는 열정으로 살아온 인물로, 졸부 아버지 덕분에 풍요롭게 살아왔기에 타인에 대한 인자함과 여유를 갖고 있으며 세련된 외모까지 더한 이른바 ‘강남스타일’ 남자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국정원에 입사했지만, 노련한 첩보요원이 아닌, 신세대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인물이라 조직 내에서 실수도 하고 갈등도 겪는 인물이다.
그동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등에서 진중한 이미지의 인물을 연기해 온 주원은 ‘비밀남녀전’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밝은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인 사과나무픽쳐스 측은 “주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주원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