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가 세 식구가 사는 스위트홈을 전격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아침 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 조영구 아내 신재은은 배동성 아내 안현주, 강성범 아내 이순애, 박재훈 아내 박혜영과 함께 경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조영구-신재은 부부의 집이 깜짝 공개됐다.
‘여유만만’ 제작진은 신재은이 여행에 떠나기에 앞서 준비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조영구 집을 방문했다. 깜깜한 새벽 시간에도 불구, 신재은은 남아있는 가족을 위한 음식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재산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신재은은 “조영구가 가끔 ‘너 내 30억 보고 결혼했지?’라고 묻지만 30억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우리집이 더 부자 같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영구는 자신의 재산이 부동산, 주식 등을 모두 합한 돈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는데, 이날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된 조영구의 집은 세련되고 포근한 스위트 홈의 느낌이라 눈길을 끌었다.
흰색 계통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아기자기함을 빼놓지 않았다. 집 중앙에 배치된 대리석 식탁은 물론, 아이를 위한 동화책과 장난감 가득한 책꽂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조영구, 아들과 찍은 가족 사진이 배치돼 있어 단란한 가정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집안 곳곳에 손 가지 않은 곳이 없어 바쁜 방송 활동 와중에도 가정을 챙기는 살뜰함이 돋보였다.
아내가 여행을 떠난 후 늦잠을 자다 겨우 일어난 조영구는 “신재은이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어서 요즘 거의 집에 없다. 신재은이 매일 바쁘다. 나보다 더 바빠서 요즘 내가 집안일을 다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아내가 써놓고 간 편지를 보고 이내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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