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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를 통해 공개된 돌쇠(권오중 분)의 뇌구조에는 단연 방울(황보라 분)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 ‘요놈의 응큼한 엄지손꾸락’은 방울의 마음을 결정적으로 빼앗았던 김칫국물 사건을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고마운 보쌈’에서는 방울과 즐거운 야밤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해 준 보쌈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돌쇠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은오(이준기 분)에 대한 강한 충성심과 애정도 뇌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충심을 느끼게 한다.
방울의 뇌구조에는 돌쇠가 물에 젖은 머리를 휘날리는 모습이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상남자’ 돌쇠를 사모하는 방울의 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또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아랑에 대한 고마움과 더불어 어려운 사정에 반찬이 없어 먹어야만 했던 김치에 대한 지긋지긋함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밖에 돌쇠와 함께 한 잊지 못할 야밤의 보쌈 데이트와, 보쌈에 대한 고마움이 자리하고 있어 향후 돌쇠-방울 커플이 만들어갈 알콩달콩 러브라인에 기대를 더한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종영을 2회 남겨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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