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자 전자공시에 공개된 주요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A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배우들의 광고, 드라마, 영화 출연료를 알 수 있다. 알파벳 이니셜로 표기했지만 배우 A는 장동건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올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대박을 친 장동건은 이 드라마의 출연료가 20억원(출연료 및 초상권, 부가사업과 관련한 계약금액 포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광고 출연 수입이 27억원이었던 장동건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올해 광고 수입 추정액이 65억3000만원(해외 포함)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편당 금액을 따지면 7억8000만원 수준이다. 13억원을 받고 출연해 곧 개봉하는 영화 ‘위험한 관계’에 따라 몸값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현빈의 몸값도 만만치 않다. ‘시크릿 가든’은 회당 3037만원을 받았다. 현재 군복무 중인 그는 이 드라마의 부가판권 수입으로만 지난해에만 2억원을 벌어들였다. 드라마의 흥행으로 지난해 8번의 광고 출연 수입으로만 32억6000여만원(편당 4억8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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