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 중인 양승은 아나운서의 거취가 10월 개편을 기점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양승은 아나운서가 ‘뉴스매거진’으로 자리를 옮기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고 25일 전했다.
MBC는 10월8일로 예정된 가을 개편을 맞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완전히 새롭게 교체할 예정이다. 신동호 아나운서의 투입은 확정적이며, 양승은 아나운서 대신 이진 아나운서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떠난 뒤에는 평일 오후 6시대 방송되는 ‘뉴스매거진’에 새롭게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MBC는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양승은 하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후임 아나운서 투입 역시 개편안 중 하나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는 MBC 노조 파업 기간인 지난 5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돼 2012 런던올림픽 현지 중계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모자 패션’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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