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꽃중년과 황금알’을 주제로 멤버들이 울산의 대규모 공업단지에서 이종원, 손병호, 고창석, 신정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은 색깔의 옷을 입은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로 나온 중년배우들이 각각 팀을 이뤄 이름표 떼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5분 후에 한 사람씩 시간차로 들어가 대결을 펼치는 ‘CCTV 커플 생존 게임’. 마지막 살아남은 사람이 있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박빙의 승부를 벌이던 게임은 김종국이 탈락하고 더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배신과 배신의 연속이었다.
초대손님인 중년배우들이 연합을 하기로 하고 유재석을 쫓았다. 유재석은 연합하기로 했던 김종국을 먼저 탈락시킨 것을 후회했으나, 이내 심기일전해 대결에 나섰다.
유재석은 ‘유르스윌리스’로 재림했다. 활약은 빛났다.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신정근을 탈락시키고, 송지효까지 탈락시켰다. 우승후보였던 이종원까지 탈락시키는 활약을 했다.
중년배우들 연합팀은 힘을 합치기로 했으나 서로 배신을 해 승부는 알 수 없게 됐다.
결국 유재석과 손병호 두 사람만 남은 상황. 지난주 같은 편이었던 유재석과 손병호는 서로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 승부를 하기로 했다. 이 때 유재석은 먼저 기습공격을 했지만 손병호는 간신히 피했다.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은 승부는 끝까지 손병호의 등을 노린 유재석이 결국 이름표를 제거해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석과 고창석 팀은 황금알 12개를 획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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